조황올리기가 겁이납니다.

감성돔의 호조황에 평일임에도 많은 낚시인들로 방파제가 시끌벅적합니다.
금요일에는 조그마한 방파제에 20여명의 낚시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주말은 저희 손님과 낚시인들로 조그마한 방파제가 물반 사람반 입니다.
루어대 하나면 노래미,볼락등 고기 잡기가 수월한 시기라 내버려 두고 있었지만 간만에 흘림낚시를 시도해 손맛을 보았습니다. 조용한 월요일 26,34,40cm급 세마리의 감성돔을 걸어보니 이맛도 즐길만 하군요.
앞으로 감성돔 시즌은 11월 초까지 지속되니까 사뭇 기대됩니다.
하지만 걱정도 앞서는게 조금만 조황이 좋다고 이런 조황을 올리면 순식간에 꾼들이 모여드니 제 마음도 편치 않군요.
앞으로 포탈사이트에는 조항을 자제하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단위로 즐기러 오신 우리 손님들께 누가 될까 홈페이지나 블로거에만 조황을 올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테마하우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미리 전화 주시어 이곳 조황과 예약 상황을 체크하시어 좋은 추억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실수 있도록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