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좋은 날씨에 조황까지~

 

 

 

일주일이 넘도록 비,바람의 악조건에 속에도 저희 집을 꾸준히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죄송스런 한주 였습니다.

거의 매일 쏟아지는 비 그리고 바람땜에 낚시도 어렵고 조황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어제는 7일째 장기 투숙중인 부부손님과

낚시동우회 형님과 함께 신나게 오징어 사냥과 루어낚시를 즐겼습니다.

부부손님께서는 7박 8일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짬짬히 루어낚시를 배우셔서 이제는 거의 루어낚시 도사가 되셨고 이날은 처음으로 에기로

 오징어까지 마릿수를 올려 기쁨이 더 했나봅니다.

결국 오늘 하루 더 화살촉오징어 낚시를 하고 가시겠다고 하시니 저희 집 손님으로는 8박 9일로 이전 손님의 7박 8일 기록을 갱신까지 하시네요.

루어로 노래미,감성돔,볼락,복어,보리멸,망상어,꼬시레기에다 오징어까지 잡았으니 이제는 숭어잡아 보는게 마지막 희망이라네요.

이날은  당연히 잡은 고기와 오징어로 즐거운 만찬을 가져 간만에 흐뭇한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