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호래기 요리!!

지도 테마하우스 2008. 11. 10. 01:09

날씨만 좋으면 초보라도 몇십마리는 쉽게 잡을수 있는 호래기철입니다.
두세시간이면 각종 호래기 요리를 입맛대로 즐길수 있을만치 마릿수도 많이 나오는 시즌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낚시대를 잡고 있기가 버거울 만큼 차갑고 거센 바람을 동반한 가랑비로 인해서 저희 테마하우스를 찾아주신 분들께는 변덕스런 하늘이 정말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금요일까지는 사진처럼 호래기 조황이 아주 좋았고 씨알도 만족스러웠지만 토요일은 호래기는 나오지만 낚시대를 드리우기가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과 오락가락 하는 가랑비로 낚시 자체가 힘들어 모두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일요일 오후 부터는 날씨도 화창하고 바다도 잔잔해 저희 집을 찾아주신 부부조사님과 함께 또다시 호래기 타작을 해 봅니다.
부부조사님은 아예 방파제에서 오붓하게 호래기 파티를 즐기시고 저는 낚시채비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체 대전서 놀러오신 젊은 부부께 호래기회를 한사라 장만해 드려봅니다.
살아있는 호래기도 처음보고 회도 처음 먹어보신다는데 내일은 민장대 한대를 수리해서라도 이분들께 호래기 잡는 잔재미를 보여 드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