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날씨도 좋고 안주감도 풍부하고...

지도 테마하우스 2008. 12. 11. 13:15

요즈음 며칠동안은 봄날보다 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손님들과 낚시하고 즐기다 보니 게을러서 조황도 제대로 올리지 못했네요.
대부분 손님들은 호래기 낚시를 즐기시지만 볼락매니아 분들은 나름 볼락 잡는 재미도 쏠솔한 시기입니다.
저도 볼락을 좋아 하지만 워낙 호래기를 좋아 해서 다른 낚시를 등한시 하다 보니 매일 지겹도록 호래기 사진만 올리기도 쑥스럽네요.
요즈음 낮에 얕은 수심에 씨알 좋은 노래미도 많이 나오지만 산란기 인데다 금어기(11월~12월)로 낚시 대상에서는 빠져 있고 볼락은 루어 조과가 좋지만 민장대에도 민물새우를 이용하면 손맛은 보실수 있습니다.
볼락보다도 육질이 단단하고 맛있는 꺽더구는 보통 구멍치기에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고 호래기는 씨알이 많이 좋아져서 어떤놈은 거의 무늬오징어 작은놈 만한 대형급도 자주 올라옵니다.
제가 모든 장르의 낚시를 자주 접하고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찾아 주시는 손님들께 먹거리 제공을 위해서 가장 조황이 좋은쪽만 같이 즐기다 보니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리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장르의 낚시도 자주 접해서 좋은 그림을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어제 밤에 너무 오랜만에 물빠진 방파제를 뒤지다 보니 완전 해삼천국입니다. 해삼을 잡기 위해서는 긴 뜰채와 밝은 랜턴만 있으면 푸짐한 해삼안주도 추가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