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봄날처럼 따뜻한데 물밑은 아직도 한 겨울?
지도 테마하우스
2009. 2. 9. 02:46
2월 들어서 바람도 없고 평년 보다 따사로운 햇살도 연일 내리 쬐지만 물밑은 아직도 한 겨울입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에 채비를 던지면 연신 물어 줄것 같은데 어찌 이리 입질 받기가 힘든지...
몇 일 전만 해도 입질 한번 받기가 힘들만큼 수온도 차고 가끔 청물현상도 있더니 금요일 부터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낮에는 만조 전후에 루어로 방파제 초입이나 해안도로변에서 노래미를 노리면 좋을듯 하고 밤에는 방파제 끝에서 4칸대 이상의 민장대로 볼락을 노려볼만 합니다.
아직 볼락은 씨알이 고르지 못해 방생 사이즈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조과를 기대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요즈음 처럼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 수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조황은 훨씬 나아지겠지요.
봄날처럼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니 다시 한번 힘차게 기지개를 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