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볼락과 노래미에 감성돔까지 가세하네요.
지도 테마하우스
2009. 4. 9. 15:26
요즈음 사백어(병아리)로 민장대 볼락낚시에 빠져 다른 어종에 크게 신경을 안쓰던 차에 지도호 기관장님의 한마디에 귀가 번쩍 띄입니다.
엊그제 주말에 감성돔 5짜 포함 마릿수 조황이 나왔다고 합니다. 아침에 배 나갈때 낚시인이 직접 쿨러를 열어 기관장님께 자랑을 하더라는군요.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큰 씨알과 마릿수 조황이 있었다는것은 감성돔이 방파제에 제대로 붙었고 또한 화요일에도 2명의 조사님이 30전후로 두자리 조황까지 올려 현재 일행이 합세하여 텐트까지 치고 현재도 열심히 쪼우는 모습입니다.
제가 거의 하지 않는 낚시장르(흘림)지만 저희 집을 찾아 주시는 분들께서 수시로 문의를 해오셔서 4월 중순이후나 제대로 감성돔이 붙을거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드렸었는데 이젠 감성돔 흘림낚시 시즌은 본격적으로 열린것 같습니다.
사진은 요 몇일간 루어 및 민장대 조황입니다. 낮과 밤 모두 쥐노래미는 30전후의 큰 씨알과 함께 마릿수도 좋고 볼락은 여전히 15전후의 잔씨알이 많지만 20중반에 육박하는 왕사미 볼락도 몇마리씩 비치고 있습니다.
어쨌던 4월부터는 수온도 많이 올라가서인지 다양한 어종이 꾼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낚시도 중노동인지라 자칫 방심하여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겠고, 피곤하지만 낚시후 주변을 둘러볼줄 아는 진정한 낚시꾼들이 많아졌음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