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호래기야! 어디에 숨었노??
지도 테마하우스
2009. 6. 8. 15:03
주말 지도에는 테마하우스 손님들과 방파제에 텐트 및 비박하는 가족낚시객들로 뒤섞여 북적북적한 하루였습니다.
아직까지 밤낮 기온차가 심해서 야외에서 밤을 지새우기에는 불편하실건대 그래도 모두가 소풍나온것 처럼 즐거워 보입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보다는 기억 한켠에 남겨 놓을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주말에는 달도 밝아 호래기 모습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제는 구름이 껴서 내심 호래기낚시에 기대를 걸었는데 모습보기가 쉽지 않군요.
호래기를 포함해서 워낙 두족류를 좋아 하다보니 쉽게 호래기 낚시를 포기하지 못하다가 어제는 결국 중간에 루어대를 들었습니다.
자주 찾아오는 친구와 둘이서 안주감 찾아서 보검(루어대)을 휘둘러되니까 대충 먹을만치는 나오는데 호래기가 같이 끼여 있지못해 못내 아쉽군요.
서로 회치기 싫어서 미루다가 결국 친구는 설겆이하고 저는 비늘 벗겨서 구이로 만들어 한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