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고기는 나오는데 날씨가 여~엉

지도 테마하우스 2010. 4. 19. 19:35

 

 요즈음 날씨는 하루걸러 좋다가 이삼일씩 강풍에 봄비에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나마 지난 주 금,토,일요일은 그런대로 날씨가 괜찮아 금요일 저녁에는 혼자서 손님이 남기고 간 미끼(참갯지렁이=혼무시)로 노래미와 우럭으로 손맛도 좀 보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손님맞이와 해안가 쓰레기 수거로 피곤해서 쉬었네요.
이제는 처음 오시는 손님들도 방파제에서 쉽게 손맛을 즐길 정도로 물속 조황도 좋아졌지만 항상 날씨가 변수입니다.
감성돔 흘림낚시도 제법 손맛을 즐길만큼 입성해 있는 상태지만 일부 낚시인들이 방파제에 차량을 진입시키거나 쓰레기나 술병을 버려서 이곳 주민들과 종종 마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가 거의 하지 않는 낚시 장르라서 이 흘림낚시 조황을 안 올리기 보다는 뒷처리 문제로 마을 주민과의 마찰도 있지만 단골꾼이나 소문듣고 오시는 분도 상당히 많아서 조황을 잘못 올렸다가는 여러 부작용이 생길까 염려스럽기 때문입니다.
여태껏 외부 낚시인들의 조황을 눈요기나 홍보를 위해 올린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올리지 않을 예정이오니 혹 감성돔 흘림낚시 조황이 궁금 하신분은 직접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는 오늘도 징글징글하게 비가 내립니다.
월요일 1,2층 전체를 빌리신 단체손님도 도착하고 낚시대를 펴니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그칠줄을 모릅니다.
낼 모래 수요일도 단체손님이 방문 하시는데 이 날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애궃은 해군장병들의 소중한 목숨을 애도하는 분위기인것 같아 하늘만 원망하기에는 제가 속이 좀 좁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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