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주말에 손님들끼리 친선경기가 벌어져...
지도 테마하우스
2010. 8. 29. 15:25
찌는듯한 무더위,고요한 밤바다 그리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소나기까지 하루하루 날씨가 변덕이 죽 끓듯합니다.
어제 주말은 가족손님들끼리 대낮부터 옹기종기 모여 오붓한 술판이 벌어지니 이쪽저쪽에서 한잔 하라고 권하니 어느새 낮술 몇잔에 취기가 오릅니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곳에 자리잡은 사장님이 부럽다는 소리에 한잔두잔이 막 넘어가다가 얼떨결에 손님들끼리 친선 족구경기가 어떠냐는 제의에 의기투합해 서로 분교운동장으로 향합니다.
군무원팀과 1,2층 연합팀간의 대결에 아무래도 주로 군인들과 같이 생활하는 군무원팀에 무게가 실리지만 이분들이 낮술을 조금 과하게 한게 그나마 균형이 맞을것 같다는 제 생각이 역시 맞았네요.
첫번째 미니축구는 역전, 재역전에 결국 후반 막판에 연합팀의 극적동점골! 결국 승부차기 끝에 연합팀의 승리로 축구는 끝나고 2차전 족구는 완전히 양상이 틀립니다.
역시 군대족구의 강한 포스에 연합팀은 스스로 자멸! 결국 군무원팀의 승리로 종합전적은 1승1패로 친선시합은 막은 내리고 운동장 정리 후 돌아와 오붓한 술잔이 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