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께” 중저음으로 애잔하게 시작하는 “여러분”이라는 노래의 첫음절을 듣는 순간부터 제 가슴에 남아있는 현실의 아픔이 전율처럼 다가옵니다.
흐느끼듯... 때론 절규하듯... 그의 눈빛과 몸짓 하나하나와 더불어 가슴을 울리는 허스키한 음성과 절규하는 진한 울림에 깊이 상처받은 영혼을 진정으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수 한사람의 힘이 이토록 대단하다니... 단 몇 분만에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인생을 살아 오면서 갖고 있는 아픔과 좌절, 슬픔과 분노를 모두 아우러고 폭풍같은 감동과 위로를 주면서 삶의 대한 희망적인 메세지를 그가 표현하는 모든 몸짓과 경이로운 음성을 통해서 모두가 느낄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때는 자신만만하고 뜨거웠던 내 가슴도 이제는 인생의 세파에 휘둘려 미지근해지고 모험이나 성공을 택하기 보다는 안주를 택하다 보니 식어버린 열정...
겪지 않아도 될 일들까지 겪으면서 지나온 세월의 상처도 생각나고 한편으로는 차디차게 식어만 버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내게 아직도 뜨거운 심장이 뛰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 그대가 너무 고맙습니다.
전문적으로 노래만 부르는 사람, 보컬의 영역 안에서만 따지자면 임재범은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이고 가슴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곡에 맞게 산산히 부서지는 듯하고 거칠게 표현하는 허스키한 고음과 때론 감미롭고 다채로운 그의 음악적 가창력은 두성,흉성,비음,가성등 모든 현대의 발성법을 최고의 수준의 경지로 연마되어 표현하는 것이기에 진정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그의 노래를 모두와 함께 진정으로 아끼고, 느끼고, 공유하고 싶어 30여곡의 주옥같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아서 소개코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