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섬) 금, 토, 일요일 조황!!

 

요즈음 엄청시리 바빠서 조황 올리기도 버겁습니다^^.
손님 받으랴, 낚시하랴, 올림픽 중계방송 보랴 그리고 청소...
그래도 요즈음 폭발적인 낭태의 손맛이 그리워 늦은 시간에 혼자 나가서 짬짬히 재미를 보았습니다.
금요일 늦은 밤 혼자 나가서 대형급 3마리와 중형급 2마리의 낭태와 더불어 30cm급 감성돔 1마리로 삐꾸통이 넘칠만큼 재미를 보았고, 토요일도 늦은 시간에 나가서 낭태 대형급 1마리와 중형급 2마리 및 장어 4마리로 손맛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일요일은 손님이 포인트 안내를 부탁하여 같이 나가서 낚시를 즐겼는데 첫 수를 걸었지만 발 앞에서 그만 고기가 빠져 버립니다.
첫 고기를 놓치면 항상 조황이 좋지못한 징크스가 있었는데 결국 이 날 저는 한 마리도 못잡고 같이 간 손님 두 분만 씨알 좋은 놈으로 낭태의 얼굴을 봅니다.
성수기인지라 며칠동안 바쁘기도 했지만 낚시 및 올림픽 중계방송까지 보느라 힘들었던 체력이 고기가 안잡히니까 한꺼번에 바닥이 나버립니다.
결국 손님들 보다 먼저 낚시대를 접고 철수를 하게 되네요^^
꾼으로써 욕심은 누구못지 않는데 내일도 다시 맞이 할 손님들을 위해 체력을 아껴야만 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