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좋은 일만 많이 많이~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니 눈치가
보입니다^^
살을 에는듯한 강추위가 물러간지도 제법 되었는데 주인장은 도대체 무얼하고 지내는지 많이들 궁금하셨을겁니다.ㅎㅎ
이곳
소식을 너무 안올리다 보니 어떤 분들은 걱정이 되셨는지 안부전화도 손수 주시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이곳에서 저는 너무 바쁘게 잘 지내고
있고 그간에 소식을 간추려서 전하고자 합니다^^
엊그제 주말은 아는 분께 펜션을 맡기고 친구부부들과 간만에 1박2일로 경주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열기구도 타고 2인용 자전거도 타고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도 몇 곡 뽑고 맛집도 여러군데 다니면서 지난 30년 우정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5명 중에서 두명은
와이프를 두고 오는 바람에 눈총을 받았지만 그래도 반백살에 직장에서 버텨내기도 쉽지 않을텐데 오히려 승진들도 했으니 모처럼의 여행이 한껏
즐거울수 밖에 없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이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는 부부동반이 안되거나 불참을 하면 엄청난 페널티를 주기로 하고 다음을
또 기약합니다.
지난 달에는 졸업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간 제 딸 이야기입니다.
고교 2학년때부터 뷰티아트쪽에 장래를 정하고 미리 준비를 했지만
지명도가 높은 학교라 합격하기도 쉽지 않을거라 걱정했는데 고맙게도 과수석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서울 시내에 방도 구해주고 이삿짐도
날라주면서 서울생활에 들떠있는 제 딸을 보니 새삼 젊음이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더 더욱 자주 못볼 것을 생각하니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래도
미리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꿈을 그리고 장래를 향해 피땀어린 노력으로 그것을 성취해 나가고 있는 제 딸이 한껏 자랑스럽습니다.
이번엔 이곳 테마하우스 소식입니다.
지난 5년 반동안 이곳 테마하우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죄송스러웠던 점이 불편한 내부시설과 볼품없는
외관이었습니다.
3년전에 일부(2층가족룸)는 바꾸었지만 이동식하우스 4동은 항상 이용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런 마음이 앞섰는데 이번에 모두
내부시설 및 외관을 바꾸어 새롭게 단장을 하고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그 동안 자금문제로 항상 밑그림만 그리다가 다행히 자금조달이 되어 내
달 4월 17일에 새롭게 단장하고 맞이할 생각에 저는 지금 한껏 들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동안 건축박람회나 건축현장을 수없이 다니며
발품을 팔았고, 구석구석 인터넷검색을 통해 수 많은 정보를 수집하였기에 건축주인 제 의견이 대부분 반영되어 만들고 있으니 많이 기대하시기
바랍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박훈변호사님과의 인연입니다.
제가 어이없게도 가해자와 공무원 그리고 검사의 모략으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몰려 도리어
형사재판까지 받았지만 그들과 홀로 싸워서 무죄판결을 받고 이를 토대로 통영시와 가해자를 상대로 원상복구와 함께 토지반환소송에서도 승소하였다는
것은 이미 아실겁니다.
현재 실질적인 가해자와 담당공무원은 무고 및 모해위증등으로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고, 그리고 저는 이들과
수사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위해 나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수사검사의 위법행위가 있어도 개인이 국가를 상대로
나홀로 소송에서 완벽하게 승소하기에는 너무나 큰 장벽이 있다는 주위의 권고를 받고 갈등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인연을 맺었던
사법피해자 및 관청피해자 모임의 회원 한분을 통해 박훈변호사님을 소개 받아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보통 검사의 위법행위가 아무리
명백하여도 손해배상까지 청구한다는 것은 아주 드문 현실인지라 처음에는 박훈변호사님도 검사는 배제하자고 하였지만 상황을 모두 듣고는 아주
분노하면서 함께 포함시키자고 하더군요.
저 또한 그 수사검사를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기에 박훈변호사님의 결정이 너무 고마웠고
더구나 영화속 주인공인 김명호교수님도 전화로 직접 연결도 시켜 주시더군요.
영화를 직접 본 저로서는 세상이 너무도 원망스러울텐데 생각외로
너무 차분하고 교양이 가득 담긴 젊은 목소리가 흘러나와 많이 놀랬습니다.
앞으로 제가 박훈변호사님과 함께 위법행위의 당사자들인 검사,
공무원 그리고 가해자를 상대로 어떠한 활약이 있을지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처럼 저는 바쁘게 보내고 있었지만 올해는 좋은 일만 계속 생기는것 같아 마음이 너무도 여유롭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도
올해는 하시는 일마다 모두 순조롭고 기쁨만 가득한 한 해를 만들어 가시길 바라고 앞으로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