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떠나간 무늬! 그 빈자리는?
지도 테마하우스
2017. 11. 13. 11:34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땡실한 놈으로 몇마리 선사하고 입질이 뚝 끊긴 무늬!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그 빈자리를 볼락과 갑오징어로 대신하고 있는데 그래도 한켠으로 아쉬운 것이 아직도 호래기가 비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올해는 윤달이 끼어있어 예년에 비해 늦다해도 너무 늦은데 조만간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중에는 짬을 내어 아내와 같이 문경세재에 들어 가을정취를 흠뻑 즐기고 돌아오니 새로운 욕구가 일어 밤마실을 나가 봅니다.
주말과 주일은 낮에는 바빠서 늦은 밤에 루어대를 들고 이곳 저곳 방파제를 둘러보니 까지메기들이 채비만 던지면 달라듭니다.
방생을 거듭하다 보면 볼락들도 물어주고 때늦은 고등어와 전갱이도 가세를 하네요.
올해는 유달리 지금 시기에 갈치도 보이고 손바닥만한 벵에돔 무리들도 보이는 이상징후에 당혹스럽지만 볼락과 갑오징어가 무늬나 호래기의 대체어종으로 훌륭한 역활을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