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다양한 어종이 유혹하는 지도섬입니다.

지도 테마하우스 2018. 6. 21. 19:15



열흘전쯤에 이틀 연속으로 산딸기 좀 따먹으려다가 풀독에 쏘여서 며칠간 혹독한 댓가를 치뤘습니다.

따갑고 가렵워서 며칠간 주사 맞고 약 먹고 진정시켜서 이젠 겨우 살만한데 앞으론 산딸기에게 쉽게 유혹 당할꺼 같진 않습니다 ㅎㅎ.

 

요즈음 이곳 지도섬에는 볼락, 보리멸, 양태, 장어, 까지메기, 감성돔, 호래기, 살오징어 등 마음먹기에 따라서 다양한 어종을 낚으실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호래기는 일부 포인트에서 들쑥날쑥한 조황을 보이고 살오징어는 씨알은 좋지만 마릿수 올리기가 힘들고 그외 다른 어종들은 어느정도 캐리어가 있는 꾼이라면 쏠솔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꾼들의 대부분은 주어종이 감성돔이지만 저는 보통 6~8월은 감성돔은 별로 관심이 없고 볼락이나 양태나 두족류들을 오히려 즐겨 찾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기에는 이놈들을 더 선호하지만 가끔씩 장어나 보리멸, 까지메기를 회나 구이로 별미로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는 어종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선호도나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어종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인만큼 다양한 손맛과 입맛을 모두가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