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태풍이 지나가니 비바람이 손맛을 방해하네요
지도 테마하우스
2018. 7. 10. 14:19
강한 중형급 태풍이 온다고 잔뜩 겁을 먹고 움츠렸던 지난 일주일 내내 이곳 지도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물러간 태풍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거의 10일 가까이 비바람에 제대로 낚시를 못해서 손이 건질거려서 태풍이 물러간 수요일과 목요일은 볼락으로 쨘한 손맛을 만끽했습니다.
볼락낚시 도중 감성돔을 두번이나 걸었다가 연약한 볼락루어대로 감당을 하기에 벅찬 사이즈라 결국 얼굴도 못보고 터뜨리고 말았네요.
태풍도 물러갔으니 당분간 이런 조황은 계속될거라 기대했는데 목요일~ 일요일은 또 다시 섬 전체가 간간히 내리는 비와 준태풍급 바람탓에 낚시대를 드리우기가 힘들다 보니 조황이 저조했습니다.
그래도 어제 월요일에는 오전에 비가 왔지만 다행히 오후에 개이고 바람도 사그라드니 옆방 부부조사님은 4짜 감성돔을 해질녁에 두마리나 잡으셨네요.
저녁 먹고 오늘은 제대로 나도 손맛을 볼거라는 기대를 안고 나갔지만 초저녁에는 맞바람에 고전을 했지만 늦은 저녁에 간간히 무는 볼락의 앙칼진 손맛에 겨우 마릿수를 하고 들어 옵니다.
지난주는 물때도 안좋았고 날씨조차 뒷받침이 안되니 조황이 저조했지만 이번 주는 물때도 좋고 비소식도 없고 바람도 잦아들거라 하니 기대감을 잔뜩 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