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하루에 무늬, 볼락, 뺀찌로 손맛 쨘하게 봤네요^^
지도 테마하우스
2018. 10. 26. 16:04
10월 중순부터 이삼일동안 무늬오징어가 뜸하다가 지난 주말 손님들이 7마리나 잡았다는 희소식에 마지막 작별인사라도 나눌려고 매일 매일 잠깐씩 이놈들을 불러 봅니다.
월요일(22일) 한마리가 마지막인가 했는데 어제(25일) 또 두마리가 화답을 하니 매일매일 이놈들과 작별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꼴이네요^^.
이제는 무늬는 보너스 개념이고 메인은 볼락이라 매일 이곳 저곳을 뒤지고 다니니 예년에 비해 볼락이 마릿수나 씨알면에서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무늬도 체크해야 되고 혹여나 호래기가 들어왔는지 체크도 해야하고 해서 볼락에만 집중하기는 힘들지만 10여일 동안 적게는 10여수 많게는 20여수를 잡았으니 제법 쏠솔한 편이고 월요일(22일)에는 신발짝 볼락(27cm)까지 나오니 밤이 즐겁습니다^^.
어제(25일)는 준수한 무늬 2마리에 볼락 11마리 손님고기 우럭 1마리에 무엇보다도 밤늦게 돌돔새끼 뺀찌가 방파제를 습격하여 삼사십분 동안 볼락루어대로 쨘하게 손맛을 봤습니다.
뺀찌 사이즈가 20cm 전후라 잔챙이 몇놈은 방생하고 한마리만 구워서 밤참으로 먹으니 기가 막힙니다요^^.
지금 시즌 손맛은 충분히 만족하지만 하나 아쉬운게 하루속히 호래기의 융단폭격을 너무나도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