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밤마다 볼락이냐 호래기냐 고민스럽네요

지도 테마하우스 2018. 12. 3. 17:13


11월 초부터 거의 매일 호래기 탐사에 나섰다가 겨우 몇마리 얼굴만 보고 실망하여 볼락채비로 전환해 볼락은 쏠솔히 재미를 보곤 했네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산경남권 호래기 소식은 참담하다 못해 호래기 실종설까지 나도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정찰병이 아니라 본진이 혹시나 들어왔는지 초저녁에는 자꾸 호래기 탐사를 계속해보니 20~30여수로 잔재미를 보는 날도 가끔 있네요^^.

그래도 호래기가 나오면 연락 달라고 하신 단골 손님들이 꽤나 많은데 아직 한분에게도 연락을 드리지 못했네요.

아직은 호래기만 노리고 오시기에는 민망할 수준이라 오시라 하기에는 부담이 되어 연락드릴수가 없었네요.

 

요즈음 호래기를 노리다 가끔씩 5,6월에 나오는 화살촉오징어가 두번이나 잡히는 황당한 일도 있네요.

이곳 어민들 말로는 아직 수온이 높아서 지금도 가끔씩 여름 어종이 그물에 걸린다고 하니 참으로 물밑 바다 상황은 매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종종 일어나네요.

이러다가 내년 초에 호래기 본진들이 들어오는게 아닌지 좋은 상상을 지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