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다양한 어종이 유혹합니다.

지도 테마하우스 2019. 5. 7. 15:59



지난 주는 간만에 황금연휴라 많은 분들이 다녀갔네요.

요즈음은 주말이 아니더라도 한창 산란감성돔 시즌이라 방파제마다 꾼들의 발길이 잦은 편인데 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내년부터는 감성돔도 4~6월 석달은 어민이나 낚시인 모두에게 금어기를 시행한다네요.

주변에 감성돔 치어방류 사업을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무분별한 조업과 산란기임에도 대어 욕심에 나날이 어족자원이 줄어들다 보니 그 대안으로 금어기를 시행하는 모양입니다.

어쨋든 어민이든 낚시인 모두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서로 이해를 해야할 것 같네요.

 

지난 주부터는 대부분의 방파제에서 감성돔이 마릿수는 아니지만 얼굴을 보이는걸 보면 이놈들이 골고루 퍼져 먹이활동과 산란활동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서너번 볼락루어 도중에 이놈을 걸었지만 겨우 30정도 되는 한놈만 얼굴을 보고 연약한 원줄에 원망을 해야 했습니다.

볼락은 절반이상이 젖볼락에 가까운 방생사이즈라 마릿수에 비해 씨알이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노래미는 아직도 제법 나오고 주로 초보조사님들의 원투낚시에는 보리멸과 도다리가 섞여서 나오네요.

조금은 어종이 다양해졌지만 다음주부터는 봄호래기나 갑오징어도 본격적으로 탐사를 할 예정이지만 아침, 저녁에 벌어지는 야구경기가 제 계획을 얼마나 잘 지켜낼지가 변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