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감시 5짜의 위용!
지도 테마하우스
2019. 5. 22. 14:59
지난 주말 전후에는 비가 제법 왔는데 이 비는 더위를 식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수온도 제법 올라서 두족류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것 같고 볼락도 몰 가까이 많이 붙고 감성돔도 포인트 전역에서 골고루 낚이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해질녁에 눈에 익은 분이 낚시를 하고 있어 다가 갔더니 감성돔흘림을 하고 있었는데 씨알 좋은 쥐노래만 몇 마리 낚아 놓으셨네요.
이런저런 대화 도중에 입질을 받았는데 5짜급 대물 감성돔을 걸었는데 빵도 좋고 무엇보다도 때깔이 쥑이네요^^.
제가 잡은것은 아니지만 5짜급 대물을 직접 잡는것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해서 한 컷을 담아봅니다.
엊그제부터 호래기낚시를 시작했는데 호래기보다는 반갑지 않은 화살촉오징어가 자꾸 미끼를 가져갑니다.
1시간 가량 방생한 화살촉오징어가 10여마리고 간간히 올라 온 호래기가 겨우 4마리네요.
결국 1시간만에 같은 포인트에서 볼락채비로 바꾸니 앙증맞은 놈들이 득달같이 달려듭니다.
그렇게 1시간 조금 넘게 열댓마리를 잡으니 배도 고프고 바람도 거세고 쌀쌀함까지 더하니 체력이 방전됩니다.
감성돔도 잡고 싶고, 볼락도 호래기도 잡고 싶은데 이젠 밤마다 어떤 채비로 어떤 놈을 공략할지 고민이 많은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