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볼락도 좋지만 호래기가 훨씬~
지도 테마하우스
2019. 6. 7. 17:26
5월 말경 낱마리로 비치던 호래기가 점차 마릿수가 늘어나고 있네요.
1시간정도 짬낚시로 호래기 몇 마리 건사하고 볼락낚시를 주로 했었는데 6월부터는 점차 호래기에 비중을 두고 탐사를 해봅니다.
1시간에 4~5마리 나오던 놈이 10마리 가까이 나와주니 이젠 볼락이 짬낚시가 되고 호래기가 주대상어가 되어 갑니다.
지난 2년동안 남해안 호래기는 거의 멸종설이 대두될 정도로 금싸라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작년 겨울시즌에도 좀 잡았던 날이 20~30여수에 불과 했는데 엊그제 수요일 본격적인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0여수로 올해 최고 마릿수를 기록했네요.
최근의 호래기는 밤에 꾸준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특정 포인트에서 좀 나오다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다가 일정시간 후 또 출몰하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수심층도 수면 근처 떠서 물다가도 입질이 없으면 바닥층을 노리면 쌍걸이로 화답을 하는 경우도 있는걸 보면 상당히 부지런해야 하고 안나온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이놈들이 노는 수심층이나 이동경로등을 잘 파악해야 마릿수가 가능해 보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지금 시기에 호래기가 제법 비치니 늦가을 본 시즌에는 희망을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