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10일) 통영한산대첩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산대첩은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대첩으로 국운을 건 싸움에서 승리한 우리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축제의 장으로 올 해로 50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참 바쁜 여름성수기 기간이지만 이곳 지도 의용소방대원이다 보니 항상 축제 첫날에 시가지 가두행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지도에 유일하게 보급되어 있는 도서지방 화재진압용 소방차를 끌고 시가지 가두행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예년에 비해 요즈음 기상이 좋지 않다 보니 관광객들의 참여가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축제 첫 날인 오늘은 전형적인 여름 무더위에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힘들었지만 축제를 즐기기에는 좋은 날씨고 그래서 소방차에서 뿜어내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야 에어컨 빵빵 틀고 소방차를 운전하고 지나 가면서 축제의 현장을 카메라에 한 컷씩 담아 보는 여유까지 부리니 더위에 동원된 자원봉사자들께 죄송스럽기 까지 합니다.
통영한산대첩 축제는 8월 14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으니 많이들 놀러 오셔서 추억을 듬뿍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축제일정 볼수 있는 곳 http://www.hsdf.or.kr/sub04_1.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