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도섬 109

지도섬! 낮에는 노래미, 밤에는 볼락을 노립니다

지금 육지는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하지만 바다는 아직도 수온이 제법 차가운데 거기에다 심술궂은 봄바람까지 수시로 불어 제끼니 손맛 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래도 조금만 날씨가 괜찮으면 주야로 루어대를 챙겨서 물 밑 탐사를 나가봅니다. 아직 감성돔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니 지금 시즌에는 낮에는 쥐노래미를 밤에는 볼락을 노리고 나가봅니다. 노래미는 해안도로 전역이 포인트로 허리 정도의 얕은 수심에서도 입질이 활발하고 씨알도 준수한 편입니다. 볼락은 아직 몰 근처로 피지 않아서 루어대로 장타를 쳐서 거의 바닥권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초보조사와 베테랑 꾼들의 조황은 하늘과 땅차이로 극명하게 갈립니다. 하지만 수온이 점차 올라가면 볼락과 노래미가 더 더욱 방파제..

테마하우스에서 엊그제 네델란드산 휄리보트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조그마한 배라도 있다가 없으니 많이 허전했었는데 결국 이놈(휄리보트)을 질렀습니다. 지도를 운행하는 도선도 한달에 한번 쉬던게 올해부터는 한 달에 두번(수요일)을 쉬게되어 손님들의 불편을 들어주고자 이 배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네요. 도선이 쉬는 날은 무료로 제가 모시러 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