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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섬 - 누구(?)는 감성돔 보다 고등어가 좋다고??

지도 테마하우스 2012. 9. 10. 20:29

 

 

지난 주는 대체로 조황이 좋았기 때문에 다들 손맛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2박3일간 다녀가신 서울 두분은 잔씨알의 감성돔 손맛만 보았지만, 금요일 찾아 주신 또 다른 서울 두분은 엄청난 맞바람을 안고도 민장대로 감성돔 손맛을 제대로 보고 가셨네요.
그리고 부산에서 오신 손사장님은 목요일 저녁에 저하고 둘이서 고등어낚시로 진한 손맛을 만끽했습니다.
올해는 올때 마다 손맛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움만 안고 가셨는데 다행히 이 날은 손맛도 보시고 그에 따른 부산물(?)도 제대로 챙겨서 가셨네요. ㅎㅎ
저 또한 3일 연속으로 고등어낚시에만 거의 매달려 냉장고에 비축도 하고 손님과 묵은지로 고등어조림을 만들어 반찬 및 안주감으로 제대로 입맛까지 즐겼네요.

 

금요일 서울에서 오신 두분은 이날 따라 엄청난 샛파람에 긴 민장대(9.5와 10m)를 들고 많은 고전을 했지만 자정이 지나서 떼고기 조황에 많은 마릿수를 올리고 조촐하게 두분이서 한잔 하셨다네요.
잡은 고기중에 상당수는 방생을 하고 드실만큼만 취하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이 분들 조황은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저에게 메일로 보내 주셔서 사진 첨부해서 조황을 올리는 바입니다.
아마도 주변 지인들에게 이 무용담을 증거물로 남기고 싶어서 ...ㅋㅋ
엊그제 토요일은 비소식이 있었지만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좋아서 오신 손님 모두 감성돔 얼굴은 구경하셨고 많이 잡으신 분은 두자리까지 하셨네요.
저는 집사람도 오고 몇 일간 고등어와 너무 힘겨루기 하느라 피곤해서 손님들 고기잡는 구경만 잠시 하다가 이 날은 그냥 푸~욱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