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어한기인 요즈음 바쁘게 삽니다 ㅎㅎ

지도 테마하우스 2013. 1. 11. 04:13

 

 

60년만에 온다는 훅사띠의 해 2013년 계사년 새해도 벌써 10여일이나 흘렀네요.
늦었지만 지나가는 세월의 아쉬움 보다는 먹이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뱀의 날카로운 이빨처럼 행운들을 꽈악 움켜지어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은 한파도 일찍 찾아와서 유난히 긴 겨울이 될까 염려스럽지만 저는 나름대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저자인 서형작가님을 뵙기도 하고 집사람과 영화나 오페라관람 및 여행으로 휴식기(?)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 계절중에서 겨울이 가장 길게 느껴지는것은 무엇보다도 어한기로 인해서 낚시인들의 발걸음이 뜸하니 혼자서 고독을 즐기기(?)에는 밤이  너무 기네요ㅎㅎ
낚시할려고 미끼도 사 보지만 살을 에는 바닷바람에 이내 굴복하고 들어오는 날이 많으니 조황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네요.
아마도 바다 밑 수온이 조금 안정되고 강추위만 물러가면 잡을 고기는 있으니 조황을 확인하기는 쉬울거라 보입니다.
금어기(11~12월)가 해제된 노래미와 간간히 소식 전해주던 볼락은 앞으로 주력어종으로 보고 이놈들과는 자주 대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