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과 19일 같은 장소에서도 이렇게 노는 고기가 다르게 잡히네요.
18일은 1.6g 지그헤드로 19일은 2.5g 지그헤드로 같은 장소를 노렸지만 비거리에 따라 잡히는 놈도 달리 나오는군요.
18일 친구와 감성돔루어를 나가 보지만 이날 따라 조황이 좋지 못해 까지메기구이가 먹고싶어 그 장소로 나가 봅니다. 작년 이맘때는 감성돔이 많이 나왔던 자린데 그 자리를 이놈들이 대신하고 있어 이날은 까지메기 타작을 해봅니다. 아쉬운 점은 씨알이 조금만 더 컷으면 하는 마음인데 그래도 농어새끼라고 바늘털이까지 하니 놓치는 놈도 많습니다. 그래도 특유의 바늘털이와 더불어 손맛까지 더해지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놈들과 하는 놀이가 즐겁습니다.
19일은 예의 그 장소로 나가 보지만 어제 썼던 1.6g짜리 지그헤드가 없어 2.5g짜리로 조금 더 멀리 날려보니 그 자리는 감성돔이 포진해 있군요.
이놈들이 까지메기와 조금 거리를 두고 영역을 지키고 있다는걸 오늘 새삼 알았네요. 매일 1.6g 지그헤드만 날려되니 대부분 까지메기와 상면했는데 장소에 따라 2.5g 지그헤드의 새로운 위력도 알게 되는군요.
오늘 이 자리는 사질대라 밑걸림도 거의 없어 채비 손실도 없고 하니 바닥을 집중 노리니 두어시간동안 혼자서 13마리의 감성돔을 수확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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