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 만큼이나 호래기를 좋아하는 두사람이 짬을 내어 또 왔네요.
테마하우스를 하면서 알게된 손님이지만 한 사람은 친구가 되었고, 또 한 사람은 동생이 되어 가끔 한가하고 조용할 때 놀러 오라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옵니다.
덕분에 이 두 친구가 오면 2차전 뒷풀이는 기본입니다.
저녁 식사후 가로등이 들어와 시작은 감성돔루어로 시작하는데 오늘따라 마릿수와 씨알이 만족스럽지가 못합니다.
어제는 그래도 혼자서 잠시 몇마리 잡아서 손님들 나눠 드리기도 했는데 오늘은 감성돔 몇마리만 잡고 바로 호래기 낚시모드로 바꿀 예정이라 도통 호래기 땜에 다들 집중이 안됩니다.
계속 방생 사이즈만 나오다 저와 박사장만 겨우 체면치레 하고 호래기 낚시로 전환 해 보지만 이번에는 물때가 완전 만조라 채비가 조류에 밀려 잘 가라 앉지도 않습니다.
따문따문 나오는 놈들은 씨알도 만족스럽지 못해 뒷풀이용으로 겨우 먹을만치만 잡고 힘들어 철수를 합니다.
호래기낚시는 경험상으로 중날물때가 가장 좋은 시간인데 그 시간(새벽 1~2시)은 이 친구들과 한창 뒷풀이 할 시간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서인지 2층 손님은 다음날 확인하니 끈질기게 중날물때까지 노려서 제법 잡으셨다는군요.
호래기 낚시는 이번주 같은 경우는 초 저녁을 노리거나 아니면 새벽 1시~3시 사이가 가장 좋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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