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더위를 식혀줄 여름 대표어종은?

지도 테마하우스 2019. 7. 7. 16:19



간만에 소식 전하네요.
볼락과 호래기 시즌은 가고 감성돔은 씨알과 마릿수가 줄어드니 이 시기에 대체 어종은 뭘까 하다가 회나 초밥재료로 인기가 많은 보리멸이 생각나드군요.
특히나 보리멸은 일본XX들이 새우보다도 더 선호한다는 튀김요리로 저도 가끔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보리멸튀김을 엄청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보리멸과 함께 여름 대표어종으로 양태란 놈이 있는데 이놈 또한 회나 매운탕감으로도 인기가 많고 요즈음 루어낚시 대상으로도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놈은 입도 크고 포악해서 가끔은 갑오징어 낚시 도중에 에기를 덥쳐서 통채로 삼키는 일도 있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도 덩치나 사이즈(40~70cm)가 좋아서 손맛도 쥐이지만 볼락루어대로 걸면 채비가 터지는 일이 허다해서 뜰채는 필히 있어야 하는 대형 어종입니다.
저도 최근 볼락루어 도중에 이놈을 몇 번 걸어서 랜딩 도중에 채비가 터지는 허망한 일이 있어서 이제는 꼭 뜰채를 옆에 두고 이놈만을 노립니다.


지금 시즌은 볼락은 당분간 마릿수가 힘들것 같고 감성돔은 씨알보다는 중치급(20~30cm)들이 점차 방파제 근처로 제법 들어오는것 같네요.
호래기는 가을시즌을 노려야 할 것 같고 지금은 보리멸이나 양태가 손맛을 보증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어종이 손맛과 입맛을 대신할지는 몸소 체험하고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