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육지는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하지만 바다는 아직도 수온이 제법 차가운데 거기에다 심술궂은 봄바람까지 수시로 불어 제끼니 손맛 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래도 조금만 날씨가 괜찮으면 주야로 루어대를 챙겨서 물 밑 탐사를 나가봅니다.
아직 감성돔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니 지금 시즌에는 낮에는 쥐노래미를 밤에는 볼락을 노리고 나가봅니다.
노래미는 해안도로 전역이 포인트로 허리 정도의 얕은 수심에서도 입질이 활발하고 씨알도 준수한 편입니다.
볼락은 아직 몰 근처로 피지 않아서 루어대로 장타를 쳐서 거의 바닥권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초보조사와 베테랑 꾼들의 조황은 하늘과 땅차이로 극명하게 갈립니다.
하지만 수온이 점차 올라가면 볼락과 노래미가 더 더욱 방파제나 해안도로변 얕은 곳까지 접근하고 감성돔도 빠르면 보름, 늦어도 한달 안에 입성할 예정이니 초보조사도 곧 쏠솔한 손맛을 볼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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