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저희 테마하우스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도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욱 더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요즈음은 바다는 온통 청어떼가 점령하는 바람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래기 조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날뛰는 청어떼들로 인해 호래기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고 간간히 호래기도 피딩타임이 있지만 그 시간을 맞추기가 힘이 듭니다.
요즈음 한낮에는 노래미와 청어 그리고 밤에는 볼락,노래미,청어를 노리는게 좋을듯 하고 호래기는 청어떼가 물러 나야만 조황이 살아날것 같습니다.
어제 주말엔 대낮 부터 청어떼와 씨름하는 저희 집 손님들의 분주한 손놀림에 집앞 방파제가 떠들썩 했습니다.
뜰채로도 뜰수 있을만큼 많은 청어때가 몰려왔지만 공갈미끼를 이용한 낚시로 모든 분들이 원없이 손맛을 즐기시고 풍성한 조과물도 챙겨 가시는군요.
제발 이 놈들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고기가 기도 못펼 정도니 이젠 밉습니다.
'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처럼 따뜻한데 물밑은 아직도 한 겨울? (0) | 2009.02.09 |
---|---|
추위야 물렀거라! 괴기 좀 잡자!! (0) | 2009.01.14 |
호래기의 융단폭격을 받고... (0) | 2008.12.17 |
날씨도 좋고 안주감도 풍부하고... (0) | 2008.12.11 |
지도섬에 22인승 공영버스가 운행되네요 (0) | 2008.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