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최근 조황과 4월부터 증편되는 지도행 카페리호 시간표

지도 테마하우스 2009. 3. 30. 23:32

완연한 봄내음이 온통 향기를 내 뿜듯 물밑 수중세계도 힘찬 나래를 펴고 있습니다.
최근 조황을 가끔씩 사진에 담아 보지만 구닥다리 컴퓨터가 말썽을 부리니 소식을 전하기가 어려웠네요.
지금은 지도섬 테마하우스에서 가장 친한 놈은 볼락입니다.
커다란 눈망울에 한없이 겁 많고 경계심이 가득한 이 놈도 왕성한 식욕을 주체할 수 없는지 연신 채비를 물고 늘어집니다.
사진속 조황은 혼자서 하루 서너시간이면 대면할 수 있는 요즈음의 평균 수확량입니다.
물론 한자리에서 기다리는 낚시를 하면 조황이 떨어지겠지만 군집성이 아닌 볼락의 특성과 다양한 포인트에서 마릿수를 기대하기 위해서 발품만 판다면 이런 조과는 기본이 될수 있습니다.
대충 낚시대만 펴고 미끼갈기 귀찮아 하면서 한자리만 고수한다면 어떤 어종도 마릿수 올리기가 어렵다는걸 진정한 낚시꾼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요즈음 주간에도 수심 낮은 해안가로 먹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대형 쥐노래미도 흔하게 루어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고 마릿수 또한 풍성한 편입니다.
따라서 요즈음의 조황은 발품과 더불어 어종에 걸맞는 채비나 미끼에 대한 철저한 대응에 따라서 꾼과 초보의 수준이 확연히 드러나는 계절입니다.
지도섬에 오시기 전에는 채비나 미끼에 대해 꼭 사전에 준비성과 더불어 현장 포인트에 대해선 테마하우스 방장에게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4월 1일부터 지도행 카페리호 시간변경과 함께 하루 6번에서 7번으로 증선 운항됩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7차례 원평과 지도 서부마을을 왕복운항합니다.
따라서 직장인들도 평일에 마지막배(오후 7시)를 타고 들어와 익일 아침 첫배(오전 7시)를 타고 나가면 업무에 지장없이 취미(낚시)를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일에 시간이 맞지 않아 안타까웠던 분들에게는 분명 희소식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