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일요일에 있을 낚시대회에 대비해 두분이 사전 답사겸 손맛을 보기 위해 주말에 또 오셨네요.
한 분은 낚시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창원SKT 박사장님으로 요즈음 루어 삼매경에 빠져 거의 매주 오시는데 낚시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작년 늦가을 첫 감성돔루어에 도전해 잠시 손맛 보시더니 요즈음 노래미,볼락 잡는 재미에 한층 고무되어 다음 주 있을 낚시대회에 1등상인 루어대까지 내심 탐을 내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한분은 테마하우스가 생긴 이래 2년 반동안 약 100회 이상 최고의 출석률을 보유하고 계신 머*리님입니다.
초창기 루어 입문 후 낚시 실력이 매년 제자리 걸음 내지 떨어지고 계신 까닭에 애칭이 머*리조사님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거의 잡는 재미 보다는 먹는 재미에 맛을 들여서 제가 눈치를 많이 주고 있고 조만간 애칭도 "꽝조사"로 격상(?) 시켜 드려야 겠습니다.
이 날도 저와 함께 3명이 밤낚시에서 SKT 사장님은 한 자리에서 볼락을 연타석으로 대여섯수를 하시고 꺽더구도 추가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루어실력을 보여준 반면에 또 한분은 민장대 채비 하다가 초릿대 부러뜨려 먹고 루어대는 채비운용을 잘못해 결국 고기 얼굴도 못보고 철수합니다.
저는 마릿수는 별로지만 그래도 볼락, 꺽더구,노래미 얼굴은 확인하고 있는데 먼저 철수 하신 꽝조사님의 성화에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요즈음 별미인 미더덕,가리비와 함께 이날 낚은 고기의 일부분만 회로 장만해도 상은 푸짐합니다.
이 날 낚시에서는 노래미 조황도 좋지만 봄볼락도 제법 마릿수가 보이고 해서 다음 주 있을 낚시대회에 참여 하시는 조사님들은 어종 선택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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