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소식 전하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
기나 긴 동절기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그간 전하고 싶은 소식은 많았지만 쉽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곳 소식 전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아무리 어한기고 동절기라 하더라도 틈틈히 손맛도 쨘하게 보고 간간히 단골 손님들과 좋은 추억도 나누고 했지만 이곳 소식 전하기가 제 마음대로 되질 않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
벌써 육지는 화사한 봄꽃 소식도 들리고 이곳 섬마을도 마찬가지로 봄기운의 훈풍이 불어 제끼고 바다 물속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겨울과 봄철 가장 제철 어종인 노래미는 진작에 손맛과 입맛을 안겨 주고 있었지만 봄의 전령사인 볼락은 이제서야 굵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굵고 강렬하게 제대로 신고식을 하네요.
내만에서는 보기 힘든 놈이 볼락루어대를 사정없이 차고 나가니 굵은 쥐노래미로 착각했을 만큼 손맛과 몸맛을 안겨 줍니다.
주말이고 물때도 좋지 않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제가 운이 좋아서 왕사미 쌍둥이를 포함해 볼락과 노래미를 포함해 10마리 정도 잡았고, 친구 뽈고퍼도 볼락과 노래미 6마리를 잡으니 길게 낚시 할 이유가 없겠죠??
볼락만 썰고 구워도 둘이서 술이 수~울~술 넘어가고 노래미는 뽈고퍼가 키핑을 하네요^^.
이제는 12월까지 어떤 어종으로 손맛과 몸맛을 느낄지 기대감 충만합니다 ㅎㅎ.
앞으로 좋은 소식 즐거운 소식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이곳 지도 소식을 자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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