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호래기가 아직도 정찰병만 드나드는지 낱마리 조황이었고 볼락은 여전히 씨알이나 마릿수가 괜찮은 편이네요.
호래기는 첫수에 쌍걸이가 올라오면 기대감이 커지는데 불과 5~10분간 대여섯 마리가 올라오다가 갑자기 감감무소식이니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그래서 호래기탐사는 길어야 1~2시간이고 곧 바로 볼락을 노리러 다니는게 요즈음 패턴이지만 하루 빨리 호래기군단의 습격에 즐거운 비명을 좀 질렀으면 합니다^^.
지난 주 수요일 이곳 지도에서 엄청난 행운아 한분이 계셨는데 간조에 물 빠진 갯벌에서 퍼덕거리는 5짜급 능성어를 발견하고 손으로 거저 주웠다네요^^.
저도 10년 넘게 이곳에서 능성어라고는 낚시대로 잡은 35cm 전후 몇마리만 본게 전부인데 5짜급을 그것도 맨손으로 거저 주웠다는게 믿기 힘들만큼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번 주말에 펜션 예약을 했지만 미리 답사차 왔다가 이렇게 횡재를 한 일행 세분은 5짜급 능성어를 회로 장만하여 들고양이들과 함께 펜션 앞 테이블에서 황홀한 성찬을 즐겼다네요.
괜시리 옆에서 추근거리다 몇 점 얻어 먹은 들고양이들이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 ㅎㅎ.
'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래기 대박은 이제 전설로만 남는 것인가? (0) | 2018.12.13 |
---|---|
밤마다 볼락이냐 호래기냐 고민스럽네요 (0) | 2018.12.03 |
뒤늦은 휴가와 지난주 조황! (0) | 2018.11.05 |
하루에 무늬, 볼락, 뺀찌로 손맛 쨘하게 봤네요^^ (0) | 2018.10.26 |
무늬는 이별준비하지만 볼락이 빈자리를 채우네요. (0) | 2018.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