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상속 저희 펜션 앞 방파제에는 저희 손님과 야영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살감시에 고등어, 전갱이가 대부분이었지만 엊그제는 오전에만 뺀찌가 30여 마리나 나와서 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하지만 회유성이 강한 뺀찌는 다음날은 몰황이었고 그 자리를 살감시, 고등어와 전갱이가 대신하네요.
요 며칠 요란스런 펜션 앞 방파제에서 용케도 저는 짬짬이 낮에는 무늬오징어, 밤에는 갈치와 볼락으로 손맛을 봤네요.
볼락은 대부분 18cm 전후의 준수한 사이즈였고 한놈은 무려 3짜급 왕사미였습니다.
이놈을 볼락루어대에 1호 나이론 줄에 걸고서 뜰채없이 올리다가 혹여나 터질까바 조마조마 했습니다.
몇년만에 잡아보는 3짜 볼락의 손맛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시즌은 감성돔, 뺀찌(돌돔)도 좋지만 화끈한 손맛을 선사하는 고등어나 전갱이가 있고 앙증맞은 볼락이 더 잔재미가 있을겁니다.
아니면 달콤한 무늬오징어도 있고 학꽁치도 있으니 이 가을에 무엇이든 물고 늘어지는 잔재미에 흠뻑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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