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무늬오징어 본 시즌이 시작됐네요

지도 테마하우스 2018. 9. 5. 14:46



지난 주 무늬오징어의 입성이 반가워 오매불망 이놈만 생각하고 에기는 잔뜩 사놨는데 날씨가 웬수였네요.

엄청난 비에 바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라도 보자고 나갔다가 합사줄이 춤을 추니 낚시를 포기하고 때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월요일 오후에 비가 그쳐 나가서 첫 수를 하니 얼마나 반갑던지 던지고 또 던졌습니다.

비가 많이와서 물색이 탁해서 마릿수는 아니었지만 몇 수 올리고 사진을 찍어니 너무 앙증맞고 사랑스러워 죽겠네요^^.

 

어제 화요일은 간만에 바람도 없어 무늬오징어낚시에는 최상의 조건이었습니다.

친구놈이 오늘 들어온다고 오징어 많이 잡아 놓으라고 엄포를 놓으니 열심히 흔들어 7마리를 잡아 놓고 있으니 당도했네요.

오자마자 몸통은 썰고 다리는 데쳐서 술상이 벌어지고 또 가로등이 들어온 밤에 또 나가서 두마리를 추가해 통찜으로 또 다시 술상이 벌어집니다.

회도 맛있고 찜도 맛있으니 술이 수~~술 넘어가니 이놈이 오늘따라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