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새로이 증축할 2층짜리 조립식주택공사 준비관계로 마음에 여유가 없다보니 낚시한지가 까마득 합니다.
낚시한지도 제법되었고 연중 최저수온기라 별다른 조황이 없을줄 알고 조황문의가 오면 잘된다고 할수가 없어 썩 좋지 않다고 둘러대기 급급했네요.(죄송합니다)
금요일 저녁에도 건축에 대한 자료공부나 정보를 얻느라 컴퓨터에 매달려 있다가 늦은 밤 간조에 잠시 나가 봅니다.
엊그제 낚시할려고 사놨던 민물새우는 뻣뻣하게 굳었고 청개비는 그런대로 쓸만하네요.
간만에 민장대낚시가 하고 싶어 민물새우부터 꿰어서 채비를 날려 보는데 곧 바로 쪼~옥 끌고 가는 놈이 중치급 볼락입니다.
몇마리 거둬 들이고 나니 입질도 뜸하고 해서 청개비를 꿰어서 살살 끌어 주니 이놈들이 다시 공격을 합니다.
대여섯 마리 추가 하면서 채비손실로 두 세번 바늘을 갈다 보니 손발도 시리고 혼자서 먹을 만치는 잡았으니 미련없이 대를 접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요즈음 따뜻한 날이 계속되다 보니 물 밑 조건도 많이 좋아 졌나 봅니다.
보름전만 해도 어떤날은 생명체 감지가 안될 정도로 악조건 이었는데 앞으로 갑자기 큰 추위만 없다면 물 밑 상황은 더욱 더 좋아질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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