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대로 감성돔 잡기

돌리도 내 낭태...ㅠㅠ

지도 테마하우스 2013. 10. 7. 12:45

 

(호래기발까락님이 엊그제 토요일 제 집에 놀러와 제 홈피(www.tmhouse.kr)에 올린 조황을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몇일전부터 용마님께서 지도에 놀러오라고 하셨지만 지도를 외도하고 무늬치로 갯방구에만 돌아 당겼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도에 가서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보리멸도 잡고 감시가 정말 붙었는지 확인해로 뽈고퍼님이랑 가 봤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더.
왠지 내가 바람을 몰고 다니는가 사람 미치겠습니다.
도착해서 2시간동안 뽈고퍼님이랑 보리멸 손맛을 보고 용마님께서 해주시는밥을 묵고 본격적으로 감시 사냥을 떠나 봤습니다.
감시가 자주나오는 포인트는 바람 때문에 접근을 할 수가 없었습니더.
마음을 비우고 이곳 저곳을 다녀보니 한군데에서 감시 얼굴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감시 얼굴보다 연달아 낭태 한마리 걸었는데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최소 60은 되어 보였는데 들어뽕 하기전 뽈고퍼님이 힘을 더 빼고 들어 올려라고 하셨지만 성질 급한 저가 괜찮습니더. 감시 저놈도 목줄잡고 들어뽕 했는데 괜찮습니더, 하고 들어뽕 하는 순간 목줄 1.75가 터지고 마네예....ㅠㅠ 상판에서 터자 묵고나니 뽈고퍼님 왈 넌 성격이 급해서 안된다고 충고 한마디 하시네예.
그래도 손맛은 봤다 아닙니꺼.. ㅋㅋ
시간도 11시 다되어가고 뒷풀이 해로 철수 했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