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만 에기를 졸졸 따라오며 덮칠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던 이곳 지도섬 무늬오징어들이 어제(27일)는 비와 맞바람속의 악조건에도 에기를 과감하게 덮칩니다.
여지껏 2천원짜리 저가 에기를 쓰다가 엊그제 나갔다 들어오면서 큰맘먹고 만원짜리 에기 1개와 4천원짜리 에기를 몇개 사와서 두세마리 잡고 에기를 계속 교체해봅니다.
2천원, 4천원, 만원짜리 에기에 모두 반응을 하지만 오늘은 만원짜리 에기가 압승이네요.
여지껏 저가 에기로 잘도 잡았지만 쓰다보면 불량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만원짜리 에기를 쓰니 저킹도 과감하게 하지 못했는데도 이놈들 식탐이 대단합니다.
비와 맞바람을 뚫고 혼자서 두어시간 동안 15마리를 잡았지만 씨알이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오늘(28일)은 아침 일찍 나서보는데 맞바람에다 물살도 일렁거리니 어제처럼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첫 캐스팅에 한놈이 에기를 후~욱 가져갑니다.
3타 3피! 오늘도 이놈들 식탐이 대단하지만 맞바람에 캐스팅도 잘안되고 저킹하다보면 초릿대에 자꾸 합사가 꼬입니다.
힘찬 저킹은 무리고 짧게 저킹을 게속하니 간간히 이놈들이 에기를 덮치고 그렇게 두어시간 동안 두자리를 결국 채우니 욕심이 사라집니다.
펜션 앞은 마릿수는 좋지만 씨알이 작아서 날씨만 좋으면 씨알이 그나마 좋았던 포인트로 원정을 다녀야겠고 새로운 포인트도 계속 개발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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