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의 지도섬 기타조황 246

지도섬! 낮에는 노래미, 밤에는 볼락을 노립니다

지금 육지는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하지만 바다는 아직도 수온이 제법 차가운데 거기에다 심술궂은 봄바람까지 수시로 불어 제끼니 손맛 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래도 조금만 날씨가 괜찮으면 주야로 루어대를 챙겨서 물 밑 탐사를 나가봅니다. 아직 감성돔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니 지금 시즌에는 낮에는 쥐노래미를 밤에는 볼락을 노리고 나가봅니다. 노래미는 해안도로 전역이 포인트로 허리 정도의 얕은 수심에서도 입질이 활발하고 씨알도 준수한 편입니다. 볼락은 아직 몰 근처로 피지 않아서 루어대로 장타를 쳐서 거의 바닥권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초보조사와 베테랑 꾼들의 조황은 하늘과 땅차이로 극명하게 갈립니다. 하지만 수온이 점차 올라가면 볼락과 노래미가 더 더욱 방파제..

지도섬 방파제 꾼들속에서 손맛보기!

지난주 인기 유튜브 다리네TV님이 다녀간 이후 이곳 지도를 찾는 낚시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영상속 저희 펜션 앞 방파제에는 저희 손님과 야영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살감시에 고등어, 전갱이가 대부분이었지만 엊그제는 오전에만 뺀찌가 30여 마리나 나와서 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하지만 회유성이 강한 뺀찌는 다음날은 몰황이었고 그 자리를 살감시, 고등어와 전갱이가 대신하네요. 요 며칠 요란스런 펜션 앞 방파제에서 용케도 저는 짬짬이 낮에는 무늬오징어, 밤에는 갈치와 볼락으로 손맛을 봤네요. 볼락은 대부분 18cm 전후의 준수한 사이즈였고 한놈은 무려 3짜급 왕사미였습니다. 이놈을 볼락루어대에 1호 나이론 줄에 걸고서 뜰채없이 올리다가 혹여나 터질까바 조마조마 했습니다. 몇년만에 잡아보는 3짜 볼..

여름 대표어종으로 손맛과 입맛을 만끽했네요

엊그제 토요일 새벽에 친구랑 아주 오랜만에 보트를 타고 보리멸 사냥을 나갔네요. 회 보다는 보리멸 튀김을 너무 좋아라 해서 나갔는데 보리멸도 좋지만 덤으로 도다리까지 가세하니 선상낚시의 참재미가 있네요. 지금 시즌에는 방파제에서도 보리멸, 도다리가 제법 나오지만 굳이 바다로 나간거는 좀 더 씨알 좋은 놈으로 마릿수를 노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3시간 낚시를 하니 배도 고프고 허리도 아파서 철수하고 보니 제법 마릿수가 되네요^^. 오후에 지인들 도착후 고기 구울때 보리멸 튀김도 같이 하니 튀김에 더 손이 많이 갑니다. 저녁에는 좀 더 화끈한 손맛을 선사하는 양태 사냥에 나섰는데 다행히 60cm에 육박하는 거대한 놈으로 저와 제 친구가 사이좋게 한마리씩 하고 조기 철수를 합니다. 양태는 살이 희고 단단하..

지난 주는 볼락과 호래기와 한판을~

지난 주는 볼락과 호래기와 일전을 치뤘습니다. 볼락은 금요일 단체손님의 볼락횟감 요구에 월, 화는 볼락 잡는데 치중을 했고 잠시 짬을 내어 호래기 탐사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월화 이틀에 볼락(15~20cm급) 35수 정도 잡고나니 여유가 생겨 수목에 본격적으로 호래기 탐사를 하니 3시간 정도에 하루 약 20여수가 나오네요. 귀한 호래기가 하루 20여수 정도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어 친구에게 연락하니 금요일에 득달같이 달려옵니다^^. 금요일에 둘이서 30수(화살촉오징어 2마리 포함) 그리고 토요일에는 60여수(화살촉오징어 3마리 포함)로 이 시기에 그래도 괜찮은 조황을 올렸네요. 하지만 일요일은 물도 탁하고 달도 밝아 20여수에 그쳤습니다. 특이하게도 예전에 명성을 떨쳤던 호래기 포인트는 몰황에 가까왔고..